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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사회 제9대 회장에 조규선 부회장 선출
강북구의사회 제9대 회장에 조규선 부회장 선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2.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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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자존감 찾기 위해 매진, 발로 뛰는 회무…지역민에 사랑받도록 최선을”

강북구의사회 제9대 회장에 조규선 부회장(서울탑비뇨기과의원장)이 참석 회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조규선 신임 회장은 서울의대(91년)을 졸업하고 강북의사회 총무이사, 총무·재무·공보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비뇨기과의사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조규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의료계가 처한 상황은 올 겨울과 같다. 원가에 못 미치는 의료수가는 의사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으며 경영 악화로 치닫고 있다. 의사의 정당한 목소리는 집단 이기주의와 밥그릇 싸움으로 매도하고 있다. 의료계는 권익과 이상을 높이는 길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선봉에 설 테니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규선 제9대 강북구의사회장

이어 “행복한 강북구의사회를 위해 발로 뛰는 회무를 할 것이다. 임기 중 모든 회원 직접 찾아뵙고 어려움 경청해서 서울시의사회 및 의협 등 전달,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소통과 화합의 강북의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상임진의 도움을 받아 회원 민원 해결에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인정받고 존중받도록 행복한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3년 뒤 좋은 결과물로 인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며 의사회장 직분 겸손한 마음으로 받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강북의사회는 지난 27일 베누스타 3층 컨벤션에서 회원 118명(위임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 회무 및 세입·세출 결산을 보고하고 2018년 예산을 지난해보다 1300여만원이 증액된 9450여만원으로 정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의료보험 수가 정상화 △비급여의 급여화 및 예비급여 반대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반대 △갑질 적폐의 온상인 건강보험공단의 현지 확인 근절 △의료기관 개설시 구의사회 경유토록 법제화 △리베이트 쌍벌제 간련 과도한 행정처분 개선 △진료규격화 시키는 적정성평가 및 지표연동 관리제 폐지 △심평원은 심사실명제를 시행하라 등을 상정했다.

사업계획은 △상반기 학술대회 △춘계골프대회 △등반대회 △건강한 모유수유 아기 선발대회 △하반기 반모임 △송년회 △따뜻한 겨울나기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을 확정했다.

이날 강북의사회 정기 총회에 참석한 추무진 의협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의료계 최대 난제인 문재인 케어를 누구보다도 더 잘 막을 자신이 있다. 이미 단식으로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등을 저지한 바 있다. 회장이 되면 회원 총의를 모으는 회장이 되겠다. 회원 투표제를 도입해 회원 뜻을 반영하겠다. 진찰료 30% 인상, 종별 가산료 15% 인상을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사연금제도 도입하겠으며 회비면제 나이를 원상대로 70세로 낮추겠다. 또 2년 연속 의협 흑자 경영을 통한 의협 회비를 낮추도록 하겠다”며 회원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신임 감사로 전광일(우이한솔의원)·김정호(동서제일의원) 회원을 선출했으며,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고 폐회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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