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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구전동화, 한국의 전통 판소리와 만나다
프랑스 구전동화, 한국의 전통 판소리와 만나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2.27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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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 국립창극단, 신창극시리즈1 ‘소녀가’

국립창극단(예술감독·김성녀)은 오는 28일(수)부터 3월4일(일)까지 평일 오후 8시, 공휴일·주말 오후 3시에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연출한 신창극시리즈1 ‘소녀가’를 공연한다.

‘소녀가’는 젊은 예술가 이자람(39)이 프랑스 구전동화 ‘빨간 망토’를 새롭게 각색한 창극으로 이번 공연에서 이자람은 극본과 연출, 작창과 작곡, 음악감독까지 1인 5역을 맡았다.

창극 ‘소녀가’에서는 한 명의 배우와 세 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국립창극단이 소극장에서 모노드라마 형식의 창극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 명의 소리꾼이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판소리에서 여러 소리꾼(배우)들이 각자 역할을 나눠 맡으면서 창극이라는 공연예술 양식이 파생됐기 때문에, 이번 작업은 모노드라마 형식도 현대 창극의 일부로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창극 ‘소녀가’는 관람연령 8세 이상(12세 이상 권장 관람), 티켓은 지정석 3만원, 자유석 2만원으로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국립극장(02-2280-4114)으로 하면 된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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