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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외과학회 ‘Role of Surgical Oncologist’ 세션에 '관심 집중'
종양외과학회 ‘Role of Surgical Oncologist’ 세션에 '관심 집중'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8.02.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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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SISSO2018' 개최_'첨예한 논쟁' 발제후 전원투표 ‘Great Debates Session’ 각광
오늘(23일) 오후에 열린 ‘Great Debates Session’. 종양외과학회는 종양외과학 분야에서 첨예한 논쟁이 되고 있는 주제들을 대상으로 연자들의 발제 직후, 참석 인원 전원이 투표(voting)를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한 학회 회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있다.

대한종양외과학회(이사장-양한광 서울의대 교수)가 23-24일 양일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하고 있는 ‘Innovation,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f Surgical Cure’ 주제의 국제학술대회인 ‘SISSO2018’이  ‘Great Debates Session’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종양외과학회는 지난 2014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SISSO2014’을 개최한 이후 올해 다섯 번째로 ‘SISSO2018’을 개최하고 있는데 특히 학회의 통합적 성격을 더욱 극대화, 여러 분야에서 공통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하나의 주제아래 여러 분야가 유기적으로 참여토록 유도,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다.

이와 관련, 양한광 이사장과 백정흠 ‘SISSO2018’ 학술위원장(가천대 길병원), 박도중 ‘SISSO2018’ 사무총장(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늘(23일) 오전11시 학회장 아이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ISSO2018’ 프로그램 소개 및 국제교류 현황 안내 그리고 외과계 현안 등에 대한 학회 입장을 밝혔다.

양 이사장에 따르면 “이번 ‘SISSO2018’에는 구연 24편을 비롯 포스터 29편 및 비디오 발표 5편가 있을 예정이며 모두 9개의 Symposium, Great Debates Session 및 특별 강연 등 다양한 형태와 흥미로운 주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 이사장은 ‘Great Debates Session’과 관련, “최근 종양 외과학 분야에서 첨예한 논쟁이 되고 있는 주제들을 대상으로 연자들의 발제 직후, 참석 인원 전원이 투표(voting)를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한 학회 회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있어 참석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한광 이사장<사진 중앙>과 백정흠 학술위원장(왼쪽, 가천대 길병원), 박도중 사무총장(오른쪽,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늘(23일) 오전11시 학회장 아이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양 이사장은 “관련 주제로는, 유방암에서 절제연에 대한 동결절편검사, 위식도경계암에서 종격동 림프절 절제술, 담도췌장암에서 수술전 담도 감압방법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 이사장은 “이 외에도, 종양외과 분야에서의 최신 테크놀로지, 다학제적 접근법 및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밀 의학 (Precision Medicine) 등에 대한 세션들 그리고 현재 조기 암에 대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여러 치료법들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이사장은 또한 “기본적으로 외과 학회로서, 최소 침습 수술에서의 다양한 술기, 각 구역별 림프절 곽청술, 경험이 풍부한 외과의들로부터 듣는 실제적인 교훈 등 여러 실속 있는 강의들도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특이할만한 점은 이러한 각 세션들이 단일 장기에 대해서만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외과의 각 세부 분과들 (위장관, 대장항문, 간담췌, 유방, 갑상선 등)의 발표가 함께 모여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고, 이를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한 타 세부분과의 경향도 함께 살피고, 더 나아가 본인의 분야에도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백 학술위원장과 박 총무위원장도 “지난 SISSO 2015~2017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Role of Surgical Oncologist’ 세션은 이번 학회에서 ‘How We Enrich the Future of Surgical Oncologist’라는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적인 세션으로 SSO(Society of Surgical Oncology), ESSO(European Society of Surgical Oncology), JSCO(Jap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의 회장단 및 주요 임원이 초청되었으며 양한광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과 공동으로 이 주제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한광 이사장은 “이러한 국제적인 유관 학회들과의 공동 강연을 통해 종양외과학회는 명실상부한 국제학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며 “차세대 의학 발전의 주역이 될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지난 SISSO2015 부터 해마다 진행해 온 ‘Medical Student Camp’를 올해도 개최해 학생들의 참여와 동기부여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종양외과학회는 종양에 대한 효율적인 진단,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임상연구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2005년 5월 대한대장항문학회를 비롯 대한위암학회, 한국유방암학회가 주축이 되어 설립됐다. 이후 대한간담췌외과학회 및 암 질환을 다루는 기타 학회 회원들의 회원가입이 증가하면서 현재 약 95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중견 학회로 발돋움했다.

종양외과학회는 회원 간의 활발한 소통 뿐만 아니라 국내의 여러 유관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종양학의 발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종양외과학회는 대한민국의 종양외과 의사로서 전공하는 분과와 상관없이 통합된 성격의 학회 모임으로 암치료의 전반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대국민 암 치료 정책에도 도움이 되는 정책적 의견을 꾸준히 내놓는 등 학술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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