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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사회 제11대 회장에 고도일 부회장 취임
서초구의사회 제11대 회장에 고도일 부회장 취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2.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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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원 민원 맞춤 서비스·대민 친밀도 증진·사무국 전문화·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할 터”
고도일 서초구의사회 제11대 회장

서초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고도일 부회장(고도일병원장)이 선출됐다.

서초구의사회(회장·구현남)는 지난 22일 제31차 정기총회를 열어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고도일 부회장을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고도일 신임 회장은 연세의대(91년)를 졸업하고, 서울시의사회 공보이사 겸 의사신문사 편집인 등을 지냈으며 현재 공공심사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최근 대한신경통증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고도일 회장은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가치는 ‘공생’, 즉 ‘같이의 가치’다. 앞으로 회원 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동반성장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 활발한 토론의 장을 열어 경험, 지식, 노하우 등을 스스럼없이 공유하는 ‘지식 공유의 장’을 열고 ‘참여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지역 내 보건당국 뿐 아니라 경찰, 구청, 시민단체 등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회원들의 이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도일 회장은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서도 “의료계의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 의사를 사회악처럼 규정짓는 문케어에 과감하고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며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적정수가를 찾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도일 회장은 또, 사무국 전문화를 통해 대회원 서비스 증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도 임기 중 역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초구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검증되지 않은 원격진료 계획 즉각 폐기 △의료수가 현실화, 양질의 진료 보장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 △구의사회 경유 개원 법제화 △동네의원 경영 활성화 방안 수립 △과도한 의료인 처벌 법률조항 삭제 △원활한 간호조무사 수급 보장 △무자격, 무면허 및 유사 의료행위 근절 △의사들의 전문성 실질적 보장 △신포괄수가제 개선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금지 등을 채택했다.

또 올해 사업계획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 의료지원 및 외국인 근로자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 역할 강화 △강남지역 연합 학술대회 개최 △각종 임상의학 자료 및 문헌 수집·보관 △학술대회, 상임이사회 등 보도자료 배포 △개원 희망 회원을 위한 행정절차 안내·지원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확정하고,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700여만원을 증액한 2018년 예산 1억1870만원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감사로 이동윤 회원과 송도식 회원을 선출했으며 또, 시상은 김성오·손석한·손용규·윤준택·안풍기 회원이 서초구청장 표창장을, 김부·유성현 회원이 서초구의사회 공로패를, 김용훈 회원 와 8명이 행사최다참석상, 서윤석 회원 외 9명이 문자신청자상을 각각 받았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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