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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병원계, 존경받기 운동
노인요양병원계, 존경받기 운동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0.05.17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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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요양병원들이 1년새 노인요양병원협회에 대거 가입하는 등 대단한 결집력을 보이는 가운데 노인요양병원계가 의료서비스 질적인 향상을 통한 사회적 위상 정립에 적극 나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노인요양병원들의 노인요양병원협회 회원가입 급증 현상은 최근년 보전복지부가 부실 요양기관에 대한 압박 강도와 비례하고 있는데 노인요양병원계는 이의 탈출대책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과 '이념과 철학의 정립'을 선택,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김덕진)는 지난 14일 오전10시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존경받는 요양병원상 정립의 해’를 주제로 2010 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노인요양병원협회는 오전 학술세미나에 이어 오후에 총회를 개최하고 ‘법 및 제도 개선’을 골자로한 새해 사업계획안과 이를 토대로 편성된 5억9000만원의 신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노인요양병원협회가 확정한 금년도 사업계획의 주요골자는 ‘노인요양병원계의 이념과 철학의 정립’이다. 협회는 오는 6월부터 3개권역으로 나눠 이념과 철학의 정립을 기반으로 한 인간존엄성에 대해 순회강좌, 존경받는 요양병원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김덕진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 1년간 회원병원이 급증, 5월초 현재 422개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전체 800여개 요양병원의 52.7%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1년새 300여개의 요양병원이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협회를 중심으로한 노인병원계의 질적 향상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와함께 김 회장은 “협회는 회원병원들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초석은 병원에 입원중인 노인들의 존업성을 확립,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실무자 중심의 교육과 자정노력은 역시 교육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교육을 통한 서비스의 질 향상은 어려운 요양병원 경영의 장기적인 돌파구”라고 재차 상기시켰다.

한편, 이날 열린 춘계학술세미나는 ‘성취하는 사람, 성공하는 조직을 위한 리더쉽’(박명재 차의과대학 총장)과 ‘신바람나는 노후의 건강생활’(황수관 연세의대 외래교수)의 세션1 특강을 비롯 ‘요양병원 일당정액수가 심사사례’ 등 세션2 분과별 실무분야, ‘요양병원 치매환자 관리’ 등 세션3 경쟁력 강화분야 그리고 ‘요양병원 현지조사 방향안내’ 등 세션4 정책분야로 구분, 관심속에 진행됐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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