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31 (목)
교우들 '의대출신 총장-여자 의협회장 탄생'에 강한 기대감 나타내
교우들 '의대출신 총장-여자 의협회장 탄생'에 강한 기대감 나타내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8.02.21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의대교우회 정총, 새해 예산 2억5901만여원_5월 개교 90주년 음악회 개최키로
지난 20일 오후7시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열린 고려의대교우회 간담회에서 사회를 맡은 차몽기 전 교우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열려 참석한 교우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고려의대교우회(회장 나춘균)는 지난 20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의료원과 교우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겸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료원 발전 방안에 대한 교우들의 공감대를 확대하는 한편 오는 5월 고려의대 개교 9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를 골자로 한 새해 사업계획안과 이를 토대로 편성된, 전년 대비 3401만원이 감소한 2억5901만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의협회장 출마선언으로 교우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 등 보직자, 전임 교우회장 및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7시 19층 브람스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의료원 발전 간담회에 이어 정기총회,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나춘균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의대 출신 고대 총장에 대한 교우들의 관심이 매우 많은 편”이라며 “교우들의 바람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 명예회장인 김재정 전 교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고려의대 36회)의 의협회장선거 출마와 의대출신 고대총장 탄생이 매우 기대되고 자랑스럽다”며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의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어 계속 성장세에 있다. 2개 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선정과 의사국시 수석 등 자랑스러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교우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병협 명예회장인 유태전 영등포병원 이사장은 건배사를 통해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의협회장 당선과 의대출신 첫 고대총장 탄생은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고대총장 후보의 경우, 필히 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특히 정기총회에 앞서, 차몽기 전 교우회장의 사회로 열린 ‘의료원과 교우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김영훈 전 고대안암병원장(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고려의대 41회)과 선경 전 초대 오송첨단의료산업재단 이사장(고대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 고려의대 39회)가 발제자로 나서 자신이 구상한 고대의료원의 미래계획 등에 대해 소상히 소개, 참석 교우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