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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의료기기 발전 위한 규제 혁신 방안은?
체외진단의료기기 발전 위한 규제 혁신 방안은?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8.02.19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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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의원, ‘4차 산업시대, 규제혁신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

체외진단의료기기 발전을 위한 규제 혁신 방안을 정부와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색한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오후 3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보건의료에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제혁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만성질환과 감염성 질병의 증가로 시장이 급격히 커가고 있고 동반진단시험과 맞춤의료의 성공으로 더 큰 성장의 기회가 열리고 있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의료기기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인허가 규제와 산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는 송정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이 좌장을 맡아 관련 정부부처와 학계 및 산업계가 참석해 관련 방안을 논의한다.

발제자인 나흥복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전무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별도관리 및 국제조화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최근 발의된 체외진단의료기기법안에 대해 6가지 의견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정은 한국바이오협회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과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관리체계를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박미라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 △ 신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장 △윤영로 연세대학교 의공학부 교수 △이제훈 가톨릭대학교 의대 교수 △박경운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승희 의원은 “최근 유럽 등 외국의 경우에도 체외진단의료기기에 관한 법률을 별도로 제정하는 등 일반 의료기기와 차별화된 규제 체계를 도입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건강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 규제의 국제조화 등을 위해 규제혁신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의료 전문가, 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이 같이 지속적으로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제 개선책과 제도적 지원책을 고민하고,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개발 및 사용환경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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