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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철회' 강경투쟁 불붙는다 - 전공의협
`약대 6년제 철회' 강경투쟁 불붙는다 - 전공의협
  • 정재로 기자
  • 승인 2005.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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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회는 지난 19일 교육부의 `약대 6년제 실행 발표'와 관련해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회원들이 집단 휴진 찬반투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대전협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약대 6년제는 의료체계의 혼란을 야기할 것이며 국민들이 그 피해를 입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교육부는 발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대전협은 “우리는 교육부가 약대 6년제 실행에 따른 문제점들에 대해 공청회를 하거나,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이는 약대6년제가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정치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관부처인 교육부를 위시해 참여정부는 국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하기를 내세운 정부임에도 불구하고 정치논리에 휘둘려 국민건강을 외면하는 것은 정부에 대한 신뢰감을 깨는 행위”라며 “교육부는 약대 6년제 전환에 대해 교육의 문제로 직시, 국가 경제는 물론 의료계에서 의사와 약사 간 의료체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번 발표를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0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공의들의 투표율을 높여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투표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단위병원들의 배려를 당부했다.

정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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