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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르완다 기트웨의대' 관계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견학
아프리카 '르완다 기트웨의대' 관계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견학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8.02.06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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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활용, 학생교육과 진료시스템 발전에 노력”
아프리카 르완다의 기트웨의대 관계자들이 지난 달 31일 순천향대천안병원을 방문, 견학했다. 견학을 마친 방문객들이 순천향 설립자 흉상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프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르완다의 기트웨(Gitwe) 의대 관계자들이 지난 달 31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방문하고 우수한 시설 견학과 함께 수준높은 의료진을 만나 조언을 들었다.

기트웨의대 방문단은 루겐간데(Jered Rugengande) 부총장과 니이키자(Venant Niyikiza)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 의대 본과 4학년생 5명 등 모두 7명이었다.

전북대 초청으로 지난 달 25일 방한한 이들 방문단은 귀국을 앞두고 중부권 소재 의대와 병원시설에 대한 추가 견학을 희망,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찾게 된 것이다.

이들은 박제호 병원 홍보팀장으로부터 병원 역사와 현황 소개를 들은 후 검진센터, 외래진료관 등 병원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봤다. 또 병원 옆 순천향대의대 향설시뮬레이션센터로 이동해 첨단방식으로 진행되는 의대수업도 참관했다.

특히 병원의 첨단 의료장비와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인 방문객들은 일정 내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견학에 임했다.

루겐간데 부총장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순천향대 의대를 방문하길 잘했다”며 “르완다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활용, 학생교육과 진료시스템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을 주관한 최승도 산부인과 교수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 의술의 성장 배경에도 해외 선진기술 연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트웨의대와 교류하며 천안병원과 의대의 발전 노하우를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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