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과 전국 16개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등 의료계는 지난 1일과 8일 연이어 시도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3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 개최를 통해 쌍벌제 법안 통과이후 흉흉해진 의료계내 분위기를 다져잡기로 결정했다.
이날 열리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는 `의역정 합의 파기에 대한 책임소재 및 의약분업 정책 실패 사례 대공개'와 `약가제도 투명성 확보 대책'을 주제로한 의료현안 발표에 이어 각 직역대표자 4인의 자유발표 그리고 대정부 요구 결의문 채택 순으로 강도높게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 전국의사대표자대회가 즉효약이 될 수 있는가 여부다. 지금 구로구의사회에서는 의사들이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된 이후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고 있으며 또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사후약방문식의 행사개최와 인력동원은 축소돼야 한다. 새로운 100년을 향해 의욕적으로 출발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새로워진 의협의 위상을 봐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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