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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스트 수련병원 명단공개 추진
워스트 수련병원 명단공개 추진
  • 정재로 기자
  • 승인 2005.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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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金大成)는 최근 전국 수련병원을 자체적으로 실태를 조사해 수련환경이 나쁜 병원들의 명단을 이번 달 안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대전협은 “최근 병협이 실시한 서면수련실태조사에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거나 부실하게 답변한 전국 32개 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 한달 동안 병협과 복지부관계자 등과 함께 실태조사를 벌였다”며 “이를 대전협이 자체적으로 평가해 수련환경이 나쁜 `워스트(worst) 수련병원 5'를 이번달 안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은 “공개발표와 함께 이들 병원에 대해서는 대전협 차원에서 병원서비스평가 반영은 물론 수련병원 지정취소를 복지부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언급, 일선 병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들 병원에는 수도권 주요병원은 물론 지방 우수 대학병원들이 포함되어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수련조사 방법은 직접방문 조사를 원칙으로 했으며 전공의 임금 및 숙소, 당직실 등 수련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게 된다. 하지만 병협은 대전협에 비공개 원칙을 밝힌 바 있어 명단 공개를 둘러싸고 마찰이 예상, 공개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실정이다.

정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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