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45 (목)
“인생은 견디는 게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인생은 견디는 게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8.01.17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정태섭 저

인생에는 예행연습이 없다. 누구에게나 단 한 번의 무대만이 주어진다. 남의 눈치를 살피다 꿈을 접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고 싶은 일 앞에서 단지 나이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방아쇠를 당겨보기를 바란다.   

<출판사 서평 중>

 

정태섭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첫 번째 에세이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가 지난 4일 출간됐다.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는 해놓은 것도 없이 매해 나이 먹는 게 두렵고, 나답게 살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혼란스럽고, 남들과 끊임없이 자신을 비교하며 불안해하는 이들이 스스로 충실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의 느낌표 같은 책이다.

이번 에세이에서 정 교수는 쉰이 넘어 ‘엑스레이 아티스트’라는 꿈을 이루며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로 깨달음을 전한다.

그중 핵심은 ‘남의 시선에 둔해지는 대신, 내 마음에 예민해지라’는 조언이다. ‘해야 하는 일’에 떠밀려 ‘하고 싶은 일’을 미루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주위의 시선은 뒤로 하고 더 늦기 전에 도전해 삶의 주인이 되라는 메시지를 건네는 것이다.

또한 나에게 꼭 맞는 취미활동 찾는 법,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건강관리법, 혼자 있는 시간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는 법 등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나이 듦의 기술을 소개하며 후회 없는 인생을 독려한다.

책에서 저자는 ‘인생에는 여섯 발의 총알이 있다’고 말한다. 70세 이후를 인생의 결실을 맺는 시기라고 한다면, 10대부터 60대까지가 10년에 한 발씩 인생의 총알을 쏘는 시기라는 것이다. 60세가 넘은 그에게는 총알이 한 발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도 남은 총알 한 발에 가슴이 뛴다고 말한다.

정태섭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문의로 연세의대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으며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에서 국내 영상의학과 명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06년부터는 ‘엑스레이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엑스레이 사진에 색을 입혀, 작품을 만든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작품 4점이 등장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걷는나무/240쪽/값 1만4000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