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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사회 제20대 회장 후보에 기호 1번 박춘원·기호 2번 김희철 후보 출마
성남시의사회 제20대 회장 후보에 기호 1번 박춘원·기호 2번 김희철 후보 출마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1.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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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500여명, 17~19일 오후 6시 온·오프라인 투표 마감, 당일 개표 결과 발표될 듯
제20대 성남시의사회장 기호 1번 박춘원 후보
제20대 성남시의사회장 기호 2번 김희철 후보

2018년 무술(戊戌)년 새해가 밝았다.

소위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정부의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과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한 의료계의 협상과 투쟁이 2018년 초에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각 직역과 지역, 단체에는 투쟁과 협상을 이끌고 또 회원간 화합을 진두지휘할 수장을 선출하는 해이기도 하다.

먼저 16개 시도의사회 중에는 경기도의사회와 그 산하 지역 단체인 성남시의사회가 연초부터 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8일 오후 4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오는 2월 치러질 제34대 회장 선거에는 현병기 현 회장(경희의대 졸·안과)과 이동욱 현 감사(경북의대 졸·산부인과)의 2파전이 확정됐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월6일(화)까지로 선거인명부는 선관위가 18일(목)까지 확정하며 선거자료는 23일(화) 발송할 예정이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경기도의사회장 투표는 우편과 인터넷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편투표는 오는 24(목)일부터 2월7일(수)까지, 전자(인터넷)투표는 2월6·7일 양일간 실시된다.

이어 유권자 500여명의 성남시의사회도 제20대 회장에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현재 성남시의사회 재무부회장인 기호 1번 박춘원 후보(이화의대 졸·박춘원산부인과의원장)는 공약으로 △찾아가는 의사회(회원 병의원을 직접 방문하여 회원들과 소통하고 사무국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대회원서비스를 강화하는 의사회로 업그레이드) △역량있는 의사회(회원들의 민원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회원들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권익보호에 힘쓰는, 믿음직한 의사회로 업그레이드) △화합하고 함께 발전해나가는 의사회(구도심과 분당 그리고 판교, 위례지구로 확대되는 의사회의 지역별 특성을 이해하고, 회원들의 지역상황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적 특색을 아우르는 의사회로 업그레이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의사회(다양한 봉사와 대민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 보건의료현안에 전문가로서의 정책대안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존중받는 의사회로 업그레이드)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는 의사회(의사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되, 시대에 맞게 새롭게 발전시켜, 회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의사회로 업그레이드) △현안에 적극 대처하는 의사회(시의료원의 공공병원 시범사업을 요청, 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제안, 문재인 케어에 대하여 ‘재정확보 및 수가 정상화 우선’원칙을 피력) 등을 내걸었다.

또 현재 성남시의사회 부회장인 기호 2번 김희철 후보(순천향의대 졸·김희철조인스의원장)은 공약으로 △일방적 비급여 방지 및 예비급여 편법제도 등 의협 비대위 결의 전폭지지 △성남지역 개원 환경 개선(의사협동조합 설립 추진, 수정·중원구 재개발 공동화로 인한 회원 피해 실태 파악 및 대처 방안 강구, 시의료원 역할 감시, 공공의료협의체 상시 참여로 회원 수익 극대화, 간호조무사회 등과 업무협력 회의 상설화 추진, 세무사·노무사·공단 등과 업무 협조 환경 조성, 연수교육 확대 개선, 동문회·동호회 등 지원 대폭 확대, 판교·위례지구 등 신규 개원 환경 지원 및 시의료관광 사업 활성화 노력, 사회공헌사업 계승 발전, 의사회 웹진 ‘의창’ 변화) 등을 밝혔다.

성남시의사회 선거는 오는 17일(수)부터 19일(금) 오후 6시까지 온라인과 우편투표로 진행된다. 개표는 이날 오후 7시경 노광을 선거관리위원장이 주도할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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