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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건국·차의전원, 의학교육평가 ‘조건부 인증’
강원·건국·차의전원, 의학교육평가 ‘조건부 인증’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8.01.1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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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평가 인증 지적 미비점, 상당부분 개선 안된 것으로 나타나”

강원·건국·차의전원이 의평원 심사에서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의평원)은 의학전문대학원(이하·의전원)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실시한 결과, 강원의학전문대학원과 건국의학전문대학원이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차의전원은 10일 평가에 대해 재심사를 신청했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관련 규정과 의평원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13조에 따라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평가인증을 신청함으로써 실시된다.

이번에 실시한 2017년도 평가인증 대상 3개 의전원(강원·건국·차)은 2018년 2월 28일에 인증기간이 만료될 예정에 따라, 2017년 2월 28일까지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의평원은 강원, 건국, 차 등 3개 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 대학 운영 체계 △ 기본의학교육과정 △ 학생 △ 교수 △ 시설·설비 △ 졸업 후 교육 영역의 평가기준(기본기준 97개, 우수기준 44개)에 대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구체적인 평가 내용에 대해 의평원은 보고서를 통해 “강원의전원은 최근 대학본부의 예산 감축으로 인해 의전원의 재정 감소와 인력 부족 등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지난 평가인증에서 지적된 미비점 중 특히 기본의학교육과정과 교수 영역에서 상당부분 개선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건국의전원에 대해서는 “최근 수년간 의전원에 대한 대학본부의 예산 지원 감소 등으로 인해 교육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 평가인증에서 지적됐던 미비점 중 상당 부분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평원은 의학교육인증단 평가인증에 대한 질 관리와 인증유지를 위해 2017년도 중간평가 대상 대학인 15개 의과대학(가천, 건양, 경북, 계명, 고신, 단국, 대구가톨릭, 아주, 연세, 연세원주, 영남, 제주, 조선, 충남, 충북)에 대해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15개 대학 모두 평가인증 당시의 의학교육 현황을 적절히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에 ‘인증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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