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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주는 기회와 위기금융의 모든 것 - 의료인을 위한 금융을 말하다 〈18〉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1.08 15:12
박 낙 원 
온에셋 대표이사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

글로벌 석학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기술이 기존 산업과 새로운 융합반응을 일으켜 우리 삶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의 지능과 산업의 경계를 뛰어 넘고, 모든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초연결(hyper connectivity), 인공지능으로 무장된 초지능(hyper intelligence), 모든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초산업(hyper industry) 사회가 될 전망이다.

초연결사회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우리는 네비를 통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지름길과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으며 조만간 자율주행자동차가 나오고, 드론이 생활화되고, 하이퍼 루프 기술이 상용화되면 서울 부산을 16분에 오고 갈 수 있고,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회가 오고 있다.

초지능의 알파고 쇼크 이후 인공지능은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100개 국어를 동시통역할 수 있고, 모든 기계와 대화가 가능하고, 기계가 24시간 창의적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시대가 오고 있는데 이는 스스로 학습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인공지능이 자리잡고 있다.

초산업이란 현재 지식에 의해 구분되어 있는 산업의 영역을 허물 것이다. 금융권은 은행, 증권, 보험의 영역이 무너져서 고객입장에서 편리하게 금융을 활용하여 현재 삶의 질을 유지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질서가 생길 것이다.

이러한 초연결, 초지능, 초산업 사회는 미래의 우리 삶과 일자리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인류는 이제까지 3번의 큰 일자리 변화를 겪었다. 1차산업혁명은 가내 수공업자들의 몰락을 가져왔고, 2차산업혁명은 기계산업의 발전으로 공장근로자들의 실직을 가져왔고, 3차산업혁명은 컴퓨터의 발전으로 사무직근로자들의 일자리변화를 가져왔다.

4차산업혁명은 비숙련직(unskilled job), 숙련직(skilled job), 전문직(high skilled job)의 일자리를 모두 위협하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를 하는 비숙련직들은 모두 실직의 위기로 몰릴 것이다. 자율주행자동차가 나오면 모든 운전원들이 실직할 것이고, 계산원이나 공장근로자들도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숙련직인 통역원, 요리사들도 인공지능과 로봇에 일자리를 넘겨주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직인 변호사, 의사, 약사, 회계사들도 로봇이나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4차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사회가 오더라도 대체가 어려운 직업은 무엇일까?

블룸버그에 의하면 대체가 가장 어려운 직업은 CEO라고 한다. 기존 지식과 프로세스에 따라 시키는 일만하는 사람들은 로봇이나 인공지능에 일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고, 새로운 상황을 통찰하고, 판단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더 큰 일자리를 만들고 부와 명예를 얻게 될 것이다.

미래산업 일자리 열쇠는 IOT, Cloud, Big Data, Mobile, AI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2030년까지 가장 유망한 산업은 헬스케어, 금융을 꼽고 있다. 멕킨지는 2030년까지 헬스케어는 110조, 금융시장 50조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인간은 풍요로운 삶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을 발달시켜 왔다. 산업이 발달되고 부가 축적될수록 건강에 관심이 많아질 것이고, 사람의 관심이 높은 곳에 돈이 몰리고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의료계는 한의사만 있던 조선에 서양의술이 도입된 것보다 더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된다. 의료계 변화는 현재 의료지식에 의해 구분되는 한의사, 치과의사, 내과, 외과, 안과의 벽이 무너져 새롭게 융합되어, 새로운 질서가 생겨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 새로운 질서의 승자는 인간이 원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실현시켜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인재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기존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인재를 원할 것이다. 현재 하는 일의 영역을 초과하여 연결능력이 있는 인재, 현재 사용하는 지식보다 더 많은 지식을 활용하여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인재, 현재하는 업무의 영역을 벗어나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재들이 일자리와 풍요를 만들어 갈 것이다.

사람들이 일을 해서 돈을 벌면 그 돈으로 현재 삶의 질을 유지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금융을 활용할 것이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헬스케어에 돈을 쓸 것이다. 금융과 헬스케어는 많은 일자리를 창조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새로운 역량을 요구할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하고, 더 많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알고리즘(Algorithm) 전문가로서 역량을 갖추어야 풍요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금융은 고객관점에서 한 회사에 소속되어 편협한 지식과 상품으로 고객 자산을 관리하여 금융기관의 이익을 증대하는 현재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지식과 상품에 대한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역량을 갖춘 종합금융전문가의 역할이 커질 것이다.
〈문의 : 010-3723-5166〉

 

배준열 기자  junjunjun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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