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진료 봉사활동 펼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형근)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30일 경산시 서부1동 주민센터를 찾아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해외에서 이주한 다문화가정의 여성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루어졌다.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진료버스 등을 이용해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의 진료는 물론 골밀도측정, 체성분 분석 검사 등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활동을 펼쳤다.
6개월전 한국에 온 응우엔티즈억(29세, 베트남 국적)씨는 “아파도 한국말을 잘 못해 병원에 가지 못했는데 오늘은 통역까지 하면서 자세한 진료를 받아 안심도 되고 너무너무 기쁘지만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남겼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를 사회공헌활동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지역의 의료계와도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손색없는 최고의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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