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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몽골에 ‘부인종양학’ 선진 의술 전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몽골에 ‘부인종양학’ 선진 의술 전수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12.1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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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국립암센터에_양 기관간의 협력 및 발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키로 다짐
<상단 사진, 우측부터> 순천향대 부천병원 여성의학센터 남계현·전동수 교수, 몽골 출신의 산부인과 전문의 ‘테뮬리’(순천향대 일반대학원 의생명과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하단사진> 몽골국립암센터 ‘자궁경부암 전암병변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교육’ 기념촬영.

순천향대 부천병원(원장 이문성)은 한국의 ‘부인종양학’에 관한 선진 의술을 몽골국립암센터에 전수하고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부천병원 여성의학센터 남계현·전동수 교수는 지난 7-8일 양일간 몽골국립암센터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 ‘자궁경부 전암병변의 질 확대경 소견’을 비롯 ‘전암병변의 치료와 치료 후 추적 관찰’, ‘한국의 자궁경부암 검진 프로그램의 새로운 도전 과제’, ‘질 확대경 심화과정’, ‘한국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현황’ 등에 대해 강의,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별한 순서도 진행, 주목받았다.

현재 순천향대 일반대학원 의생명과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몽골 출신의 산부인과 전문의 ‘테뮬리’가 한국에서 배운 선진 의술을 토대로 ‘임신 중 자궁경부암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자국 의사들 앞에서 강의했기 때문이다.

‘테뮬리’ 전문의는 “한국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선진 의료와 ‘인간사랑’ 정신을 배우고 있다.”며 “석사 학위 취득 후 몽골로 돌아가 ‘부인종양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계현·전동수 교수는 “이번 강의가 몽골의 부인종양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몽골국립암센터와 다양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순천향이 몽골 의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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