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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사, '무기 계약직 연내 정규직화-임금 3.5% 인상' 합의
서울대병원 노사, '무기 계약직 연내 정규직화-임금 3.5% 인상' 합의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12.13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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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저녁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_8일-12일 부분 파업 이은 '무기한 파업' 자동 소멸

서울대병원은 “오늘(13일) 오후8시30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이 지난 12일 ‘병원 입장’을 통해 밝힌 노동조합의 지난 8일-12일 부분파업에 이은 ‘무기한 파업 우려’는 사실상 소멸됐다.

오늘 서울대병원이 밝힌 노사 간의 주요 합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➊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무기계약직은 연내 정규직화한다. ➋기간제의 경우,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시점(7월20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근무자는 연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6개월 미만 근무자는 내년 1/4분기 내 소정 절차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➌간접고용의 경우, 내년 1/4분기 내 노사 동수로 협의기구 구성해 논의한다. 

그리고 ➍임금과 관련, 총액 대비 3.5% 인상키로한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오늘(13일) 저녁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하기 전까지 본관 진료실 곳곳에 환자 및 가족, 교직원들에 대한 대자보와 반박 대자보를 통해 각자의 입장을 밝히는 등 치열한 대국민 홍보전을 펼쳤다. <사진은 본관 외래 대기실에 걸린 서창석 원장의 호소문.>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을 목표로, 노조의 주장과 요구를 담은 현수막을 입구 벽면에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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