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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의 '비정규직 대규모 해고' 주장 사실과 달라"
서울대병원, "노조의 '비정규직 대규모 해고' 주장 사실과 달라"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12.12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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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거짓된 주장일 뿐_정부의가이드 라인에 따라 비정규직 정규직화 진행중에 있어"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은 노동조합의 ‘병원이 비정규직 1600명을 해고하려고 한다’ ‘병원의 합의 노력이 전혀 없다’는 주장과 관련, “노조가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있으며 또 노조가 주장하고 있는 대규모 해고 계획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병원 입장’을 통해 “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8일 파업에 이어, 오늘(12일) 또다시 파업을 하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은 올해 노사 단체교섭에서 직접고용 비정규직과 간접고용 인력 전원을 병원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며 병원이 대규모 해고를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관련,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 중에 있다”며 “특히 무기계약직은 연내 정규직화하고 기간제에 대해서는 절차를 거쳐 전환할 것이며, 간접고용 인력에 대해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사전문가협의기구를 구성하여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러한 병원 방침에 따라 대부분의 직접고용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은 이를 지칭하며 병원이 1,00명을 해고하려 한다는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노조의 ‘대규모 해고 계획’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은 “노동조합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복지 관련 내용을 포함해 노동조합과 교섭을 성실하게 진행중인 바, 지속적 논의를 통해 하루속히 파업이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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