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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있는 진료실'
`향기 있는 진료실'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12.1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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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수필동인 박달회' 44번째 수필집 발간

박달회 지음

의사수필동인 박달회(회장·최종욱)가 올해도 어김없이 44번째의 수필집인 `향기 있는 진료실'을 펴내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결산하는 한편 새해에는 더욱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 보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글 잘 쓰는 의사'를 상징하는 박달회의 저자 14인은 각자 개성이 뚜렷한 문체와 다채로운 이야기로 의사 독자들의 마음에 풍성함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일상의 반을 할애하는 일터인 진료실에서 진료와 함께 사색의 꽃을 피우는 박달회원들은 수많은 환자들의 모습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또 깊이 이해하고 있는데 이같은 노력과 관심이 매년 동인집을 통해 업그레이드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번에 발간된 `향기 있는 진료실'은 박달회원들의 삶의 일부를 녹여낸 수필집으로 그들 각자가 환자를 고치는 의사로, 가정에서의 남편과 아내로, 자식 앞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로 특히 한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최종욱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진료실은 점점 각박해지고 환자들은 줄고 예민해졌다. 희망은 좌절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다. 우리들의 글도 점점 간곡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어려운 진료현장에서도 몸속 깊이 담아 두었던 뼈 아픈 사연들을 토해낸 肉筆이어서 자랑스럽다”고 자부했다.

한편, 제44집 `향기 있는 진료실'의 필자 14명은 다음과 같다.

정동철, 이상구, 한광수, 곽미영, 최종욱, 정준기, 홍지헌, 박문일, 이헌영, 박종훈, 채종일, 유태연, 유형준, 홍순기〈이상 무순〉 〈도서출판 지누 간/237쪽/값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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