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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알레르기학회 윤호주 이사장 "정부 정책사업 참여해 목소리 내겠다"
천식알레르기학회 윤호주 이사장 "정부 정책사업 참여해 목소리 내겠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7.12.06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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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 개최 성공 노력 및 유관 학회들과 교류 확대 계획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해 천식 알레르기 분야 발전에 힘쓸 것입니다. 또한 2018년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윤호주 신임 이사장(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2년간 학회 운영계획 및 포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윤 이사장은 “우리 학회는 전임 이사장의 주도로 학회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연구용역까지 준비해 중장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2년은 새로운 사업보다 학회 사업들이 내실을 기하면서 지속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오는 2018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도 했다.

윤 이사장은 "우리 학회는 지난 2015년 세계알레르기 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했으며 성공적이었다"며 "천식알레르기학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은 국제학술대회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알레르기학회(EAACI)와 한·중·일이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동아시아알레르기학회(EAAS) 등과 함께 진행,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질 것이며, 학술대회는 3일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윤 이사장은 정부가 진행하는 천식알레르기 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가 집단인 만큼 천식 알레르기에 대해 학회가 나서 정부 용역사업을 진행하고, 보건재정에도 영향이 갈 수 있도록 나설 것”이라며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음식물, 알레르기 등이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정부와 학회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윤 이사장은 "최근 만성 기도질환 관련 3개 학회(천식알레르기, 결핵및호흡기, 소아알레르기학회)가 공동으로 ‘만성기도질환 교육상담 수가 신설’을 요청하는 공동 의견서를 정부기관에 전달했다"면서 "앞으로도 학회의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환경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연구력을 더욱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도 표명했다.

윤 이사장은 "천식알레르기학회는 1972년에 설립된 학회로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어우러진 학회"라며 "때문에 유관 학회들간의 잡음이 있기 마련이지만,  2년간 유관 학회들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이번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와 함께 개최한 Airway Symposium은 매우 유익하고 훌륭한 모임이었다. 여러 유관 학회들과 학문적 토론에는 벽이 없이 서로 교류·연구하면서 우리 학회가 선도적으로 배려하고 문호를 개방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이사장은 "학회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회가 재미있고 유익함과 더불어 흥미로움이 더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훌륭한 학술의 장을 만들어 회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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