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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의장, 12월10일 대한문 앞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전 회원 참석 당부
임수흠 의장, 12월10일 대한문 앞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전 회원 참석 당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12.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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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한정협의체 제안이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용 관련 협의체였다면 반대했어야”

“일단 오는 12월10일(일) 오후 1시 대한문 앞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모든 역량을 집중, 성공시켜야 한다. 비대위, 집행부, 시도의사회장협의회 등 모두 공감대가 이루어진 상태라 고무적이다. 의장으로서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문재인 케어 반대 및 한의사 현대의요기기 사용 저지에 온 힘을 집중시키기 위해 대한문 앞으로 모이자”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은 오늘(5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개최 이 같이 밝히고 총궐기대회 이후도 투쟁의 끝이 아니며 진정한 투쟁의 시작이고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임수흠 의장은 이번 궐기대회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지방 회원들이 새벽부터 준비해서 와서 실망하고 가지 않도록 비대위에 철저한 준비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더해 임수흠 의장은 문재인 케어는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잘못된 정책이라고 거듭 말하고 원점에서 재논의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비대위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부 감사의 의견은 소수의견으로 법률 자문은 해석에 따라 다르며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면 된다고 강조하고 집행부와 비대위간 논의 결과, 대화로 충분히 문제 해결이 가능하며 조금씩 수정해서 좋은 방향으로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협의 의한정협의체 참여와 관련해서 임수흠 의장은 해석 차이와 오해가 좀 있는 것 같다며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와 관련된 의한정협의체는 불참해야 한다는 소신이 있고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허용 저지 현안은 총회 의결을 통해 비대위가 전권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단독으로 국회의원실을 방문해서 의한정협의체 구성을 동의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안된다고 밝혔다.

임수흠 의장은 “물론 의한정협의 전체를 논의하는 것은 전적으로 집행부에서 권한이지만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허용 저지 관련해서만은 총회 의결 사항으로 비대위에 권한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논의가 필요했다”며 “인재근 의원실에 방문해 의한정협의체를 제안받고 동의한 것이 사실이라면 비대위와 함께 하거나 최소한 공유했어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의한정협의체에서 논의될 사안에 의과 의료기기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을 알았다면 동의하지 말아야했다”며 “이런 사안이 총회에서 의결한 부분과 반하고, 혼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임수흠 의장은 “이번 법안 보류와 의한정협의체 구성 논의가 오히려 후에 국회의원들에게 법안 통과의 명분만을 준 것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는 “충분히 그럴 만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수흠 의장은 12월10일 총궐기대회가 정치색을 띄게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절대 그렇게 돼서는 안되며 순수하게 문재인 케어 반대 및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용 반대에만 집중해야 할 것이고 그런 집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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