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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1인시위 `활활'-김기원회장
서울시의사회 1인시위 `활활'-김기원회장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5.08.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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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부담 가중시키는 약대 6년 철회하라” 교육부의 잘못된 밀실야합 정책을 분쇄 저지하려는 1인 시위가 잇따르면서 전회원들의 투쟁력이 활화산처럼 살아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앞. 양천구의사회 金基元회장이 투쟁에 나선 이날 1인 시위현장은 퇴근길을 재촉하는 청사 직원들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료계의 공분을 담아 약대 6년제 결사반대 및 교육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대국민 고발의 장이 되었다.

 200여명의 소속회원을 대표, 1인시위를 펼친 金基元회장은 `서울시의사회' 마크가 새겨진 흰색 모자에 초록색 어깨띠를 두르고 30도를 웃도는 한 여름의 무더위와 싸우며 현 정부의 실정을 공개 질타한 뒤 새로운 정책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박명희·조종하·신동호·윤용광·주영숙·조보경·이호상 원장 등 양천구의사회 회원들은 이날 오후 7시 시위장에 집결, 외로운 가두 투쟁을 마친 金基元회장을 위로, 격려하며 뜨거운 동료애를 과시한 뒤 투쟁의지를 불태웠다.

권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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