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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와 형제의사회인 전라북도의사회, 포항지진 피해 복구 성금 700만원 기탁
경북의사회와 형제의사회인 전라북도의사회, 포항지진 피해 복구 성금 700만원 기탁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1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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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경상북도의사회와 남다른 우정을 이어온 전라북도의사회(회장·김주형)는 지난 11월15일 발생한 포항 강진의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하루 빨리 포항 지진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700만원을 전달하여 왔다.

이에 경상북도의사회는 전라북도의사회를 대신하여 11월23일 오후 1시30분 이우석 부회장과 포항시의사회 배성곤 회장이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여 포항시에 지진 피해 성금 400만원과 포항시의사회에 300만원을 각각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성금은 전라북도의사회에서 300만원, 전주시의사회(회장·송병주)에서 200만원, 군산시의사회(회장·엄철)에서 100만원, 정성운 회원이 100만원을 보내온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포항지역 주민들과 포항시 의사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 11월17일에는 전라북도의사회 김주형 회장은 문자를 통해 “지난 경주 지진에 이어 또 다시 포항에 큰 지진 소식의 뉴스를 접하고 보니 정말 내일 같이 마음이 아프다”며, “경북 회원들은 다들 별 피해가 없으신지 염려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경북의사회 의료봉사단이 신속히 파견되어 진료하는 모습을 보니 경북의사회의 신속한 대처와 회원님들이 존경스러우며, 전라북도의사회에서도 재난 극복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북도민의 안녕과 회원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더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지 않기를 알려왔다.

한편 전라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1987년 6월6일 자매결연을 맺고 영호남간의 지역감정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 서로의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정치적인 목적 등으로 조장된 지역감정을 의사회가 솔선수범하여 해소하고 친선과 단결로 의권을 수호하며 의학 교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친선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제32회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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