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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적 자유 확보 위해 세금 줄이고 투자하라
재무적 자유 확보 위해 세금 줄이고 투자하라
  • 의사신문
  • 승인 2017.11.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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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모든 것 - 의료인을 위한 금융을 말하다 〈14〉
박 낙 원 온에셋 대표이사

세금을 줄인다는 것은 내야 할 세금을 안내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공부해서 정당한 이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정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는 김 원장은 특정분야 환자치료에 대한 실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했고, 효과적인 자산운용으로 100억원대의 자산을 형성했다.

자식들도 모두 반듯하게 성장하여 큰아들은 의사가 되어 같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그러던 중 대학동문회에서 친구의 부친이 돌아가신 이야기가 나왔다.

친구 부친은 중견기업을 운영하여 3백억원대 자산을 형성한 분이었고, 친구는 부친으로부터 엄청난 자산을 물려받았다고 모두 부러워했다. 3백억원이면 상속세는 얼마나 나올까? 그것을 어떻게 납부했는지 모두 궁금해 했다. 친구는 상속세를 모두 납부하고 아버지의 300억원대 자산이 아무런 문제없이 상속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김 원장은 며칠 후 친구를 만나 상속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300억원대의 자산을 물려받으면서 납부한 세금이 무려 120억원이 넘는다는 것에 놀랐고, 120억원의 상속세를 모두 납부했다는 사실에 또 놀랐다.

친구의 아버님은 오래 전에 임대형 부동산을 아들에게 증여해주고 정상적으로 증여세를 납부했고, 그 건물은 합법적으로 아들 소유가 되었다. 아들은 건물 임대료로 생명보험회사에 아버지를 피보험자로 하는 종신보험에 가입해서 납부하던 중 아버지는 사망했고, 보험회사로부터 100억원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했고, 그 돈으로 아버지의 나머지 자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고 부친의 자산을 손실없이 상속받았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 이야기를 듣고, 본인도 미리 상속플랜을 세우기로 했다.
본인이 운영하는 공시지가 20억원 병원을 증여하려니 5억원 정도의 증여세가 부담되었다.

전문가에게 상의한 결과 부담부 증여를 하기로 하고, 병원을 담보로 10억원의 대출받고, 증여할 경우, 부채 10억원을 제외한 10억원에 대한 증여세는 1/3인정도인 2억원 정도를 아들이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아들병원에 세들어 병원을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월 병원 임대료를 아들에게 지급하게 되었고, 아들은 생명보험회사 중에 가장 보험료가 저렴한 회사를 선택하여 사망시 30억원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앞으로 김 원장의 자산이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아들이 상속세 걱정없이 안전하게 상속되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종신보험을 활용하여 상속세 납부재원을 확보하는 것은 국세청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활용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종신보험은 1회 보험료 납입과 동시에 고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장자산이다. 다른 금융상품으로 10억원을 모으려면 매월 일정액을 오랫동안 적립해서 시간이 지나야 가능한 후취자산이지만 종신보험은 1회 보험료 납입과 동시에 언제든지 10억원 자산을 보장받게 되는 선취자산이다.

■종신보험 가입시 검토할 사항
1.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하다.
종신보험은 사망확률에 따라 보험료가 정해지므로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비싸진다. 연령 증가에 따라 보험료 증가폭이 30∼50대는 1∼2% 전후지만, 60대부터는 1살 더 나이가 들수록 3%정도 보험료를 더 내야 하므로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2. 건강할 때 가입해야 유리하다. 종신보험은 보험료 대비 고액을 보장하는 금융상품으로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한다. 건강검진결과 보통사람보다 건강하면 보험료가 할인되고, 만약 건강이 안좋으면 보험료를 할증하여 보통사람보다 비싼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건강이 안좋은 것으로 판명되면 보험회사에서 보험인수가 거절되어 가입할 수 없다.

3. 종신보험은 적립보험료에 대하여 확정금리 복리 상품으로 장기유지시 고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회사별로 2.5%∼2.9%의 예정이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 금리는 확정 금리이므로 장기유지시 원금 + 이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으로 고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회사별 상품에 따라 추가납입. 중도인출기능도 있어서 자유롭게 입출금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추가납입 보험료에 대하여는 사업비도 거의 없으므로 잘 활용하면 은행보다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4. 보험관계자 이익을 활용하면 추가 절세 혜택을 볼 수 있다. 계약자는 보험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보험료 납입의무가 있는 사람이고, 피보험자는 보장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고, 수익자는 보험금지급사유발생시 보험료를 수령할 사람이다. 계약자와 수익자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보험금 수령시 세금을 내기도 하고, 내지 않을 수도 있다.

종신보험은 회사별로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고, 회사별로 사용하는 사업비와 위험률이 다르므로 동일한 보장을 받기 위해 가입하더라도 납입보험료가 10%이상 차이나고, 장기유지시 수익률도 회사에 따라 30년 이상 유지시 20%이상 차이나므로 한 회사 상품만 보고 가입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여러 회사 상품을 비교후 가입해야 유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문의 : 010-3723-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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