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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초음파학회, 진단 기본이자 핵심인 초음파 교육장에 1000명 몰려
임상초음파학회, 진단 기본이자 핵심인 초음파 교육장에 1000명 몰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11.19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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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초음파검사 등 전면 급여화 논의 잠정 연기, 초음파 상설 교육장 활성화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박현철)는 오늘(19일) 서울코엑스 E룸에서 회원 100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원가 진단의 기본이자 핵심 진단 기기인 초음파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부터 열린 학술대회에서 박현철 이사장은 “초음파검사에 대한 수가협상이 이루어졌고 잠정적으로 10월부터는 복부초음파검사를 시작으로 전면 급여화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혼란한 정국 속에서 세부적인 논의가 중단되면서 시행이 미루어져 연내에 시작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임상초음파학회는 끊임없이 정부와 접촉을 취하면서 수가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검사의 적응증 및 세부사항을 논의할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성 부이사장(순천향의대 교수)는 지난 4월 오픈한 임상초음학회 초음파 상설 교육장 개소와 관련해서도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내과 전공의, 오후에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매번 20명씩 강의했으며 현재까지 대략 250명 정도가 강의를 들었다. 오는 12월부터 다시 교육에 들어가, 심층 교육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영남, 호남, 충청, 강원 등으로 교육센터 확대할 계획에 있고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 시험 및 대한내과학회에서도 임상초음파학회 교육 평점을 인정해주고 있다. 모든 회원이 초음파를 실제 임상에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지난 5년전 창립했으며 현재 5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개원과와 대학이 함께 이끌어 가는 좋은 선례를 보이는 학회로 타 학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초음파 검사 질 관리와 관련해서도 “장비 관리와 교육 관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류마티스학회, 심장학회 등 초음파 관련 유관 학회와 인증의 제도 마련을 논의중이다. 내과 전공의는 초음파를 마스터하지 않으면 시험 볼 기회도 주지 않는다. 내과 전공의에 특혜를 제공할 목적으로 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12회 추계학회에서는 혈관, 갑상선, 근골격계 초음파 등 정밀초음파를 새로운 세션으로 마련했으며 오후에는 하이라이트로 패널 디스커션을 마련했다. 대한내과학회 유철규 이사장, 내분비학회 김동선 이사장 등이 참석, 권위를 더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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