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31 (목)
‘대한의사협회 창립 109주년 기념식 및 회관 신축 후원의 밤’ 성료
‘대한의사협회 창립 109주년 기념식 및 회관 신축 후원의 밤’ 성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11.16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박하지만 알차게 꾸며, “회관건립은 작은 금액이라도 많은 회원 참여해야 가치”

대한의사협회(회장·추무진)는 지난 15일 ‘대한의사협회 창립 109주년 기념식 및 회관 신축 후원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드래곤시티 5층 그랜드볼룸 백두에서 열린 행사는 창립 109주년 기념식과 함께 회관 신축 후원의 밤, 서울의대 합창단 및 비보이팀 퓨전엠씨의 공연 등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추무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포함된 의료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법안 소위에서 논의키로 해 의료계에도 오늘 포항에서 난 지진처럼 지진이 났다. 회원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며 끝까지 통과되지 못하도록 최선 다할 것이다. 최근 임시 회관으로 이전 완료했다. 회무 수행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노력하겠다. 또한 회관 건립 기금 마련에 참여해준 회원께 감사드린다. 협회는 국민 모두의 건강 증진을 위하고 회원의 양심과 전문성이 대우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위해 최선 다할 것을 약속하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임수흠 의장은 “오늘을 기회로 의협의 위상이 확립되고, 그게 걸맞은 회관이 신축되길 바란다. 회관 신축이 전국 회원의 동참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또 회원을 감동하게 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다. 지금은 각론에 대한 노력보다는 큰 틀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김숙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도 축사에서 “단체의 창립을 툭하하는 것은 앞으로 미래를 잘 설계해서 가자는 의미다. 의협은 회원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지키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미래 4차 산업 혁명의 변화 수용에도 의협이 선도적 역할 해 달라”고 당부하고 “정부의 불합리한 보건의료정책과 타 직역의 영역 침범에 회원 단합으로 극복하자. 또 기금분과위원장으로서 후원에 감사드린다. 기금으로 전문가 위상에 걸 맞는 멋진 회관 건립이 기대된다. 굉장한 축복”이라고 인사했다.

김건상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회원 뿐 아니라 의협 직원, 퇴직 직원의 성금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고액 기부를 바라지만 진정으로 가치있는 일은 경조비 정도의 금액이라 할지라도 많은 분들이 자진해서 참여해야 더 가치가 있다. 회원의 단합으로 건립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09주년 기념식에서는 공로회원 공로패, 유공회원 표창, 네이버 답변 우수회원 감사패, 근속직원 표창 등을 시상했으며 이어진 회관 신축 후원의 밤에서는 경과 보고, 기부금자 소개 영상,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희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