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사회와 함께 약대 6년제 반대를 위한 집단휴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대전협은 지난 11일 약대 6년제 학제 개편 움직임과 관련해 “대전협도 의협과 함께 휴진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약대 6년제 저지 투쟁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대전협은 자체적으로 투표 용지를 제작, 배포해 17일부터 21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뒤 단위병원 개표를 통해 대전협 중앙으로 결과를 통보, 중앙에서 집계하는 방식으로 오는 23일 최종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金大成회장(가톨릭중앙의료원 내과4)은 “대전협은 언제나 그러했듯이 국민의 건강권을 생각하고, 의료계의 미래를 위해서는 과감히 나설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다”며 “약대 6년제가 실현된다면 의료계에 몰아칠 변화는 의약분업 이상이 될 것이다”라며 약대 6년제 저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金회장은 “촉박한 일정이므로 단위병원 선거를 책임질 전공의 대표자가 솔선수범해서 투표를 성공리에 이끌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많은 전공의들이 참여해야 우리의 의지가 관철될 수 있다”며 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정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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