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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2017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개최
대한신생아학회, 2017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개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7.11.1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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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회장·김기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2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2017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Tiny Heroes Day’ 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은 지난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기념해 우리 사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는 이른둥이 가족, 의료진, 정부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오프닝 무대는 이른둥이들이 히어로즈처럼 큰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용감하게 펼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긴 ‘Tiny Heroes 패션쇼’가 장식했다.

이어 이른둥이 편지&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선 편지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이른둥이 부모가 쌍둥이 자녀가 이른둥이로 태어날 때의 위태로운 순간에서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지금까지의 성장과정을 담은 편지를 직접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외에도 이른둥이 부모와 의료진 그리고 심리전문가가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이른둥이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것은 물론,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건강과 양육 정보들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동안 아이를 양육하느라 돌보지 못했던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부모 심리케어 프로그램,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활용한 이른둥이 대-소근육 강화 프로그램은 이른둥이 부모들의 필요를 만족시키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회 김기수 회장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있는 우리나라에서 신생아 15명 중 1명 꼴로 태어나고있는 이른둥이는 우리 사회의 희망이다. 이른둥이 치료와 예방, 재활, 부모 정서 지원 등에 아직 이른둥이 가정이 짊어지는 부담이 큰 만큼 이른둥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이른둥이 가정들은 유익한 정보와 용기를 얻어가고, 사회에는 이른둥이를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키워내자는 약속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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