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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이달 중 제2사옥 첫 삽…1514억원 투입“보장성 강화 등으로 인한 업무 증가로 제1사옥서 인력 수용 어려워”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11.10 14:3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김승택 이하·심평원)이 이달 중 제2사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심평원 김창호 팀장은 10일 열린 ‘2017년 보건의약전문 출입기자 워크숍’에서 “오는 11월 20일부터 원주 본원 옆에 제2 사옥 건립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2012년 제1 사옥이 설계 완료된 이후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정부정책 수행을 위한 인력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기존 설계된 1사옥 규모로는 본원의 인력 수용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제2사옥 건립 추진 배경을 밝혔다.

당시 인력 수용 규모를 위해 진행 중인 제1사옥 공사를 중단하고 설계를 변경할 경우, 지난 2015년에 있었던 1단계 지방이전이 지연될 것이라고 판단해 복지부·국토부·기재부·지자체와 협의한 결과, ‘조속한 지방 이전’을 위해 공사 중인 1사옥은 예정대로 건립·이전하고, 잔류인력은 2사옥을 추가 건립하여 단계별로 지방에 이전토록 결정한 것이다.

심평원 제2사옥 조감도

이달 중 첫삽을 뜰 2사옥은 총 1514억 원(대지 211억 원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2047-14에 위치한 3만 8398㎡의 대지에 건축면적 1만 694.91㎡(건폐율 27.86%), 연면적 5만 2481㎡(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며 수용인원은 1294명이고 주차대수는 493대다.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건립 예정인 2사옥을 기존 1사옥과 ‘브릿지(길이 약 105m)’로 연결할 계획이며, 이는 LH 및 지자체(원주시)와 점용료 없이 사용키로 협의했다. 시공사 선정은 지난 10월 마친 상황이며 오는 2019년 10월 10일 정도에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후 11월과 12월 시운전을 거친 후 2019년 내로 현 서울사무소 인력(약 990명)을 모두 이주시킬 계획이다.

김창호 팀장은 “당초 내년 중 공사 완료 후 2018년 12월까지 지방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2019년 12월로 이전시기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비용이 과다하게 책정된 거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2사옥의 단위면적당 건립비용은 214만 5000원 수준으로 지방이전 공공기관(100명 이상)의 단위면적당 건립 평균 단가인 229만 9000원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2사옥 착공식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대신 12월 중 생활용품을 구입해 지역사회(원주시)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개최키로 했다.

배준열 기자  junjunjun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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