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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없는 로봇 경구갑상선수술' 세계 각국서 '큰 관심'김훈엽 고대 교수, 로봇 갑상선수술 세계최초 성공_존스홉킨스대병원 등서 '전수 열기'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11.09 14:46
            김훈엽 교수

우리나라가 로봇을 이용한 ‘흉터없는 값상선 수술’ 메카로 자리매김, 새로운 의료한류를 이끌고 있어 '화제'다.

이같은 명성은 로봇 갑상선 노츠(NOTES) 수술 세계최초 성공 및 효과를 비롯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과 클리블랜드클리닉 등에서의 끊임없는 전수 열기 그리고 우수한 의료기술에 감탄한 홍콩내분비외과학회 등 해외학회들의 끊임없는 공식초청 즉, 러브콜로 입증되고 있다.

세계적인 ‘로봇 경구 갑상선수술 붐’을 견인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고대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45세, 외과학교실 교수, 유방내분비외과장)다. <참고로 김 교수는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의 장남이다.>

김 교수가 개발한, 입안을 통해 갑상선을 수술하는 새로운 노츠 수술법. 즉, ‘로봇 경구 갑상선 수술'은 입안을 통해 턱 밑으로 수술용 로봇팔을 넣어 갑상선을 수술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보이지 않는게 아니라 아예 사라지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효과를 공인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고대안암병원 회의실에서 만난 김 교수는 “이 방법은 외과학 분야의 선도 저널인 외과 내시경지(Surgical Endoscopy)지에 논문으로 출판되었을 뿐 아니라 노츠 수술의 세계 양대 학회인 ’미국 노스카(NOSCAR)' 학회에서 수상하며 독창적인 수술법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을 비롯 클리브랜드클리닉, 이탈리아 인수브리아 대학병원 등 세계 각국에서 앞 다투어 수술법을 전수해가는 등 국내외 의료계로 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로봇 경구 갑상선 수술'은 기존 갑상선 수술법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수술법이다. 기존에 많이 시행되는 로봇 갑상선 수술법도 겨드랑이나 가슴 등에 절개를 하기 때문에 겉으로 수술 흉터가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좁은 부위에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겨드랑이나 귀 뒤, 혹은 가슴에서 부터 갑상선이 있는 목까지 사이에 있는 피부를 들어 올려 수술 공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목의 절개를 이용한 수술 방법 보다 눈에 보이지 않게 피부를 더 많이 절개해야 한다. 때문에 그만큼 통증도 심할 뿐 아니라 수술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즉 진정한 최소 침습 수술이라고 말하기 어려웠다”고 기존 수술방법의 단점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자신의 독창적인 ’로봇 경구 갑상선 수술법‘은 입 안에 5~8mm 크기의 작은 구멍 3개를 통해 수술 기구가 들어 가기 때문에 상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수술후 한 달이면 입안 상처가 희미해지며, 이후 수개월이 지나면 완전히 상처가 사라진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술법‘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한 “구조적으로 입과 목이 매우 가깝기 때문에 수술 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수술 후 통증이 기존의 내시경이나 로봇수술에 비해 훨씬 적다. 수술 시간 역시 30분 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3차원으로 보여지는 로봇 영상과 360도 회전하는 로봇 팔이 있기 때문에 입안 좁은 공간을 통해 수술이 이루어지더라도 목을 절개하는 전통적인 수술방법 처럼 갑상선 전체 부위를 충분히 관찰하며, 안정적이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술실 밖에서 김 교수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는 외국 의료진.

무엇보다 이 경구 갑상선 수술은 현대외과 영역의 화두인 '노츠(NOTES,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 자연 개구부 수술)’ 수술의 일종이라는 것이다.
즉, ‘입’이라는 자연 개구부를 이용해 수술을 진행, 수술 후 흉터가 안보이도록 숨기는 게 아니라 완전히 아물어 아예 흉터가 전혀 남지 않게 하는게 핵심이다.

김 교수는 ”질병의 완치, 통증의 최소화, 부작용 걱정으로 부터의 해방은 전세계 모든 환자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치료결과"라며 “현재까지 개발된 갑상선암 치료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인 로봇경구갑상선수술을 지속적으로 전수해 더 많은 사람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아 질병을 치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김 교수의 새로운 갑상선 수술법의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이 수술법에 대한 해외에서의 관심과 전수 요구 열기는 상상 이상이다.

해외 의료진의 잇단 방문은 물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Johns Hopkins University Hospital)으로 부터 초청받아 현지에서 로봇경구갑상선수술을 시연 및 술기 전수 그리고 이탈리아를 비롯한 프랑스, 대만, 브라질 등 여러 나라의 유수 병원의 초청 방문 등 빡빡한 일정이 일상화된 것도 유명세를 보여주는 실예다.

김 교수는 "해외에서도 더 완벽한 치료 효과와 함께 통증과 미용적인 부분 등에 대한 환자들의 종합적인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존스홉킨스대학병원과 같은 세계 정상급 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만큼 정밀하며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고 안전한 수술"이라고 이 수술법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김 교수는 서방 국가 뿐만 아니라 인도와 터키,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전역의 의료진에게 수술법을 전수하며 세계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홍콩중문대학병원을 비롯 대만 카오슝 의과대학 청호 기념병원, 인도 아폴로병원, 터키 에게대학병원, 터키 이스탄불 시슬리 하미디예 에트팔 교육연구병원 등 아시아 전역의 의료진들이 대거 방문, 김 교수 집도 수술을 참관하며 로봇경구갑상선수술 술기를 배워갔다.

이에 끝나지 않고 수술이 끝난 뒤에도 끊이지 않는 질문과 더불어 김 교수로 부터 답변을 듣기 위해 수술실 복도에 몰려드는 진풍경은 다반사다. 

김 교수는 지난 10월 홍콩내분비외과학회로부터 공식 초청받아 홍콩 Pamela Youde Nethersole Eastern Hospital에서 홍콩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경구갑상선수술을 식접 시연했다. 홍콩에서는 우리나라 의사면허가 인정되지 않아 직접수술 시연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홍콩학회의 노력으로 김 교수에게 임시 의사면허가 수여됐으며 이에 김 교수는 시연할 수 있었다.

한편, 김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흉터없는 값상선 수술’을 일주일에 5-6케이스, 월간으로는 20여 케이스 정도 수술하고 있는데 이같은 수술을 더욱 보편화시키기 위해 연구회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김 교수는 학술적인 차원에서 1000 케이스 수술을 마칠 때 까지 ‘순도높은 데이터'를 축적, 종합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김훈엽 교수<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수술장을 방문, 로봇경구 갑상선 수술법을 전수받은 외국 의료진들이 김 교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기원 기자  kiki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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