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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제4회 김일호상에 기동훈·조영대 전공의 선정
대전협, 제4회 김일호상에 기동훈·조영대 전공의 선정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7.11.0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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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김일호 상에 기동훈‧조영대 전공의가 선정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안치현)는 지난 4일 서울시의사회 5층 회의실에서 제4회 김일호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4년부터 매년 대전협과 의협 그리고 故김일호 회장 유가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공동으로 김일호상 수상자 2명을 선정해왔다. 선정위원회 논의 결과 제4회 김일호상에는 기동훈‧조영대 전공의를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기동훈 전공의는 제18기 대전협 정책이사, 제19기 대전협 부회장, 제20기 대전협 회장, 제21기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전공의법의 안착과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또한 "WMA와 JDN 등에도 참여해 대한민국 의료계와 전공의 수련제도에 대해 알렸으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병행하며 국민건강과 의료계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선정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영대 전공의는 전공의법의 초안을 직접 작성했으며, 2014년 대전협 평가수련T/F를 신설해 활동하면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18기 대전협 평가수련이사, 제19기 대전협 정책이사, 제20기 대전협 사무총장, 제21기 대전협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의료정책연구소 전공의 수련 실태조사 참여, 보건복지부 및 의료계 유관단체와의 협의체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노력의 큰 흐름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하였음을 인정받아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수상자인 대전협 기동훈 비대위원장은 “김일호 회장이 대전협 회장을 역임하시던 해에 대공협 회장으로 활동했었다. 당시 항암치료 중에도 복지부 앞에서 수련환경평가에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피켓시위를 함께 했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뜻을 같이 했었고 마음을 나눴던 분이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협 조영대 사무총장 역시 “큰 상을 주신데 감사드린다. 저도 대공협 활동 당시 여러 자리에서 김일호 회장님과 함께했었다. 제가 전공의를 두 번째 다시 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용기를 내어 소송을 진행 할 수 있었던 것도 김일호 회장님 덕분이다.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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