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절부터 40년간 써온 88편의 시 모아
인제대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욱 교수가 최근 `어머니'라는 제목의 첫 시집을 출간했다.
김 교수가 첫 시집을 발간하게 된 것은 어찌보면 모든 이의 가슴 속에 담긴, `문학 청소년 시절'의 향수와 `어머니'에 대한 강한 그리움이다.
김 교수는 사춘기 중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40여년에 걸쳐 써 두었던 시 88편을 추려 이번에 첫번째 시집을 펴냈다.
그는 일상 속에서 늘 시를 읽고 읊고 쓰면서 시를 생활화 하고 있다.
시집 `어머니'에는 독자들의 공감을 전제로한 즉,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시인의 의지가 잘 담겨 있다. 특히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타는 시인의 그리움이 진솔하고 담담하게 평이한 언어로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출신으로 1984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일상 속에서 수시로 시를 읽고 읊고 써오면서 나름 시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며 “누구나 쉽게 읽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따뜻한 내용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집 `어머니'는 1부 `어머니', 2부 `행복', 3부 `화려한 회상', 4부 `춘(春)몽'으로 구성되었다. 〈출판사 지식과감성 간/198쪽/값 1만원〉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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