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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진의학회 국제학술대회서 국산 의료기기 선보여
군진의학회 국제학술대회서 국산 의료기기 선보여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10.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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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국산의료기기전시회 동시 개최…군의료진에 우수성 알려

올해부터 군진의학회 학술대회에 국산 의료기기 전시회도 함께 개최키로 해 주목된다.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안종성 육군준장)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밀리토피아 호텔(성남시 수정구 소재)에서 제48차 군진의학 및 2017년 국제군진외상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도전과 기회 : 군 의료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안종성 사령관을 비롯 이재화 이사장(대성마리프 대표), 박종래 이사(포스콤 대표) 등 군 내·외 주요인사 및 한·미 의무 관계요원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에서 담당해야 할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방향과 방법을 모색했다.

학술대회는 △군진의학 집담회 △군진외상 △군 감염병의 다학제적 접근 △임상의학 △정신 건강 등에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이재화)과 함께 국산의료기기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기로 해 군진에서 국산 의료기기의 중요성과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건강누리, 굿플, 대성마리프, 동국생명과학, 디알젬, 디에이코리아, 메가메디칼, 멕아이씨에스, 삼성전자, 썬시스템즈,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에이스메디칼, 이든하이텍, 제이엠티,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지엠에스, 지테크인터네셔날, 케이엠헬스케어, 포스콤, 한림의료기, 한스메디칼 등 23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한군진의학협회장인 안종성 의무사령관은 “지난 1970년부터 매년 개최된 군진의학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올해는 군 감염병, 군진외상, 그리고 군내 정신질환 등 군에서 담당해야 할 여러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방향과 방법을 모색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의료기기조합과 국산의료기기전시회를 동시 개최해 군 의료진들에게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진 의료에 있어서 자립도 함께 모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의료기기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국산의료기기전시회는 의무사령부와 함께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전시회로, 올해로 12회를 맞고 있다”며 “군진의학학술대회 기간 중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많은 기업들이 군 담당자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이를 통해 군입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군진의학회는 1970년 창립 이후 대한의사협회의 지부로서 48회에 걸친 학술대회를 통해 군 의료 환경 변화를 예측하는 다양한 연구논문 발표 및 공유를 통해 군 의무분야 발전은 물론 민간의학의 발전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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