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사회에서는 지난 15일(일) 축령산 잣향기푸른숲에서 정해익 회장을 비롯해 김원용 명예회장, 박상윤, 김운식 원로회원과 본회 행사에 처음 참가한 구윤아(예인소아청소년과의원)회원 등 회원 및 가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구름한점 없는 청명한 가을아침, 참가신청 회원님들의 개인사정으로 20여명이 줄어 버스1대를 이용하여 아침 8시 사무국을 출발,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야외주차장을 경유하여 오전 10시 경기 가평소재 잣향기푸른숲에 도착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어린이 동반가족팀과 성인팀으로 나누어  70~80년 수령의 잣나무로 울창하게 조성된 숲을 숲해설사님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각종 특이한 나무들의 이름과 특징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참가회원님들의 질의에 12시 30분까지 2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으며, 특히 오전중에 가장 많이 발산된다는 상큼한 피톤치트를 한껏 받아서 몸과 마음이 날아갈 것 같은 상쾌함을 만끽했다.

숲체험프로그램을 마치고 두팀이 합류하여 1시부터 예약한 75닭갈비숯불구이집에서 잣막걸리와 김원용명예회장이 찬조한 독한 술을 곁들인 숯불닭갈비와 막국수 등으로 푸짐한 점심을 마치고 약간의 자유시간을 가진 후 이른 시간인 오후2시 40분 가평을 출발하여 4시 30분 전원 무사히 서울에 도착했다.

조원선 객원기자

의사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