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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 ‘치질’ 증상, 먹는 치질약으로 관리하세요
명절 후 ‘치질’ 증상, 먹는 치질약으로 관리하세요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10.17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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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간 고지방식 섭취, 장시간 운전 등 오래 앉아있는 자세로 치질 발병 위험 높아져

맞벌이 직장인 최모씨(44세, 남)는 최장 10일의 명절 연휴 후, 항문 가려움증으로 남모를 불편감을 느끼고 있다. 평소에도 내근 업무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데다, 이번 명절에 음식 장시간 본가와 처가를 오가며 좁은 차내에 오래 머무는 등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환경에 오래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명절에는 음식 준비나 장시간 운전으로 고정된 자세를 취하게 되고,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도 많이 먹게 되어 명절 후 ‘치질 증상’을 경험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옮기는 자세도 치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명절에는 무거운 상을 들거나 장바구니를 드는 일도 잦아 치질에 더 많이 노출된다. 이에 따라 출혈, 통증, 항문 가려움증, 항문 불편감 등의 ‘치질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치질’은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며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중요한 원인인 만성질환이자 생활습관병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치질은 전 인구의 75%가 경험하며 오래 앉아있는 자세나 고지방식, 음주 등에 의해 발병 또는 악화된다.

일반적으로 치질은 발생하는 부위가 민감하고, 혈관의 문제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청결의 문제로 발생한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하여 가족끼리도 숨기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잘못된 상식으로 초기에 관리하지 않고 치질을 그대로 방치하면 중증으로 발전되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고통과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건강보험통계(2015년 기준)를 보면 치질(치핵) 수술 건수는 연간 19만 건으로 수술 항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만, 외래 방문자 수는 98위로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래 환자 수 대비 수술 건수가 높은 이유는 치질 환자가 질환 초기에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방치하다가 중증이 되어서야 병원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 증상이 심각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약사, 의사 등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과 함께 치센과 같이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는 것도 초기 치질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동국제약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먹는 치질약 ‘치센 캡슐’을 출시했다.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과 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준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치질은 혈관질환이고 만성질환이므로 최소 2개월 이상 복용할 필요가 있다.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신부와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하며 무색소 캡슐을 적용하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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