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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건보공단 자성 촉구
서울시의, 건보공단 자성 촉구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04.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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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나현)는 최근 건강보험공단이 대한의사협회를 비난하는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공단 노조는 의협이 공단의 운영비와 관리비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보공단 직원 임금이 유사 공공사업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공단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2006년 공단 직원 1인 평균연봉은 4797만원으로 우리나라 근로소득자 평균연봉인 3050만원보다 57.3%나 높았다.

2000년대 초반 심각했던 건보재정이 2004년 위기상황에서 벗어나자 5급 직원을 일괄적으로 4급으로 승진시키고,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로 무려 1171만원을 지출하는 등 극도로 방만한 경영행태를 보였다.

서울시의사회는 "건보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등 유사 공공사업장과의 임금을 비교해 보더라도, 연금공단의 4691만원에 비해 500만원 높은 수준이며 심평원의 4976만원 보다도 200만원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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