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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계약제 위기속 의료계 무력감 확산 우려된다
총액계약제 위기속 의료계 무력감 확산 우려된다
  • 의사신문
  • 승인 2010.04.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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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2012년 총액계약제 도입' 발언 보도가 의료계를 유린하고 있다.

의협과 병협 등 의사단체들이 연이어 성명과 기자회견을 쏟어내도 정작 현실성있는, 뚜렷한 대책이나 구체적인 액션은 이어지질 않고 오히려 역작용으로 스산한 느낌 뿐이다.

의료계도 나름 할 말은 있다. 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 개인의 인터뷰를 놓고 왈가왈부하기에는 모양새가 좋지 않은 만큼 정부의 구체적인 액션이 있을 경우, 대규모로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문제는 전국 10만 의사회원들의 갈수록 얼어가는 마음이다. 절망감이 문제다.

10만 회원들의 난망을 희망으로 바꿀 의료계 전체의 새로운 리더쉽을 강력히 기대한다.

의료계가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의사 개인과 의사단체는 결국 파국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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