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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04.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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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중심의 정책변화 알리는데 중점

“10년 만에 정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건강박람회2010’을 계기로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김용하 원장.

‘건강박람회2010’은 김용하 원장의 설명대로 정부주도의 행사다. 공익과 공공성을 중시해 식약청, 심평원, 건보공단, 건강관리 협회 등 정부산하 보건의료 기관과 단체의 참여가 주를 이룬다. 건강검진 분야에서는 유수의 전문병원이 참여하고, u-health 관련 의료기기에서는 민간업체도 참가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로 건강증진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제1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이 금년으로 마무리되고, 2차 계획이 수립되는 해를 맞이해 박람회를 비롯,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대국민 홍보에 나거셌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익히 알고 있듯이 건강보험 재정작자의 예상 적자규모가 2조원에 이르며,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 될수록 적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이는 더 이상 치료 중심의 정책으로는 위기의 건보재정을 안정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예방 중심으로 정책방향을 선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동석한 조재국 추진기획단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무엇보다 재미있는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다”면서 “이밖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강좌와 각종 학술단체의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람회 기간 중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어, ‘건강 키즈 콘테스트’와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를 계획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이번 ‘간강박람회 2010’은 오는 5월 4일~9일 동안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공동주최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총 전시면적 3전시실 7948s/m 규모로 개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단체·지자체 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박람회2010 추진기획단(02-380-8320, www.healthfair2010.c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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