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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기업, 인재 채용 경쟁 본격 나서
의료기기 기업, 인재 채용 경쟁 본격 나서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9.15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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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협동조합, 2017 특성화고 채용설명회 개최

의료기기 기업들이 특성화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이재화, 이하·조합)은 지난 12일 영락유헬스고등학교 강당에서 '2017 특성화고 대상 의료기기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조합이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후원한 자리로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난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매지션, (주)스타메드, (주)시지바이오, (주)엠큐브테크놀로지, (주)제노레이, (주)휴먼스캔, 내이처럼(치과의원) 등 총 7개 기업이 참석해 채용 경쟁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자사를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면접 기회를 제공했다.

조합 안병철 상무는 개회사에서 "성공적인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애써주신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자리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기업들에게는 훌륭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조민희 장학관은 “오늘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유석 교장은  "영락유헬스고등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석한 기업 및 학생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어서 그런지 의료기기 관련 이해도가 깊어서 좋았다”며 “학생들도 자격증 등을 미리 준비해 1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는데 2명을 채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료기기 자체가 전기전자 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관련 지식이 조금 부족한 것은 아쉬웠지만 학생들 모두 열정이 있고 몇 명은 심층면접을 통해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지속적인 채용 설명회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을 알리고 우수 학생들의 취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영락유헬스고등학교, 용산고등학교 취업담당관이 참석해 채용설명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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