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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 대장항문학회와 MOU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 대장항문학회와 MOU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9.0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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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로봇수술 분야 기술적 역량 발전 위한 상호 협력 약속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2일 세종대학교에서 로봇수술 분야의 기술적 역량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우용 이사장, 오승택 회장,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 손승완 대표, 송하봉 전무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글로벌 로봇수술기기업체 한국법인인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가 대한대장항문학회와 지난 2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CRS 2017(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국제학술대회에서 로봇수술 트레이닝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 손승완 대표와 대한대장항문학회 오승택 회장 및 학회 임원들이 참석해 전임의 교육 등 로봇수술 분야에서의 기술적 역량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기존 전문의 위주로 제공되던 로봇수술 교육을 전임의까지 확대함으로써 로봇수술 저변을 넓히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대장암 분야에서 로봇수술의 임상적 근거 창출과 학술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임상 데이터 구축에 상호 협력하고, 대국민 홍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오승택 회장은 “최근 대장암 분야 의학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다빈치 로봇수술의 시행 건수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지난 10년 간 대장암 관련 정보 공유와 연구를 거듭하며 진단 및 치료율을 높이는 데 앞장서 온 학회로서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수술 역량을 갖춘 전문의들을 더 많이 양성하는 동시에 대장암 관련 로봇수술 임상 데이터 구축에 힘쓰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 손승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우수한 의료진들을 통해 보다 많은 결장암·직장암 환자들에게 정교하고 섬세한 다빈치 로봇수술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로봇수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받고, 4월 서울특별시와 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오는 11월에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첨단산업센터에 국제수술혁신센터를 개관해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로봇수술 교육을 제공하고, 로봇수술 기법 발전을 위해 관련 산업체 및 대학과 협력을 위한 개방적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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