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신임 회장에 안치현 전공의 당선
대전협 신임 회장에 안치현 전공의 당선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8.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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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경선에 지지율 64%…"불합리한 의료정책 개선 위해 꾸준히 나아갈 것"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회장에 기호 1번 안치현 전공의가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8년 8월까지 1년이다.

<왼쪽부터> 안치현 당선자와 이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기동훈)는 23일 제21기 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9년만의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전국 41개 수련병원에서 2400여 명의 전공의들이 참여해 총 투표율 30.9%를 기록했다. 기호 1번 안치현 후보는 1524표로 지지율 64%를 얻어 제21기 대전협 회장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3년차 안치현 전공의가 당선됐다. 기호 2번 이경표 후보는 500표로 지지율 21%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총 355표로 15%를 차지했다.

이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선거 종료를 선언하며 개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대표)은 선거 종료를 선언하며 “이번 선거에서 기권을 포함한 무효표는 총 355표로 15%에 달했다"며 "유효하지 않은 색의 펜으로 기표한 경우, 동그라미 이외의 기호로 기표하는 경우, 두 후보에게 모두 투표하지 않았거나 두 후보 모두에게 투표한 경우, 투표용지 자체에 단위병원 선관위원장의 도장이나 사인이 없을 경우 전부 무효표 처리 됐다”고 설명했다.

대전협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면 미리 보고된 선거인명부에 기재된 전공의가 각 병원 선관위원장의 도장 혹은 사인이 날인된 투표용지에 흑색과 청색 펜으로 ‘○’표시를 해야만 유효표로 인정된다. 선거관리 규정은 투표함과 함께 각 수련병원으로 배포됐다.

당선증을 건네받은 안치현 전공의는 낮은 투표율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전공의가 정당한 권리인 투표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투표방식 개선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안치현 당선자는 대전협의 '변화'를 예고했다. 선거 당시 내건 핵심 공약으로는 △적정임금 및 당집비 지급 체계 개선 △전공의 근로계약서 적절성 검토 △병원 간 임금정보 조사 및 원내 타 직군 비교 △회원간 소통 활성화 등이 있다.

안치현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약속드렸던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임금 정상화와 폭력근절 그리고 전공의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모든 것들이 제가 일 년 동안 해내야 할 일"이라며 "특히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등 불합리한 현안들에도 전공의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치현 당선자는 2010년 서울의대 학생회장, 2011년 현 대학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2015년 서울대병원 인턴수료, 2016년 대전협 여성교육수련이사를 맡았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전공의 3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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