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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회장, “근거없는 비판 그만”
경 회장, “근거없는 비판 그만”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03.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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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의사회(회장·이정남) 제24차 정기총회 자리서 경만호 의협회장은 “일부 회원의 근거없는 헐뜯기로 집행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의료계의 화합을 당부했다. 지난 26일 오후7시 호텔무등파크 4층에서 2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현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년에는 리베이트 법안과 진료비 총액계약제 등 의사로서 최소한의 자존심까지 상하게 하는 각종 규제와 간섭들이 산적해있다”고 말하며 “이같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들 자신부터 깊은 성찰로 뒤돌아보고, 일치단결하여 우리가 선출한 의협회장 의사회장 임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만호 의협회장 역시 의료계의 단합을 강조하며 “현재 의료계가 산적한 현안으로 매우 큰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임에도 일부 회원들이 이유 없이 집행부를 헐뜯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은 움직임은 결국 의료계의 발목을 잡게 될 뿐”이라며 의료계의 화합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149명중 126명으로 성원을 이뤘으며, 경만호 의협회장, 배웅 광주치과의사회장, 이경호 광주약사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식과 2부 본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광주시의사회는 2010년도 예산(안)을 지난해 보다 641여만원 증가한 3억1580여만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의협 건의안으로는 △원격의료 도입 대책 △조제위임제도 재평가 및 개선대책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 유사업(침구, 맛사지 등)대책 △보건복지부 ‘낙태시술의료기관 신고센터’ 운영 폐지 △초·재진 산정기준 30일로 일원화 △획일적 심사삭감 대책 강구 등을 채택했다.

이와함께 광주시의사회의 7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 개최 및 무등의림상 시상(5월 8일), 회화·사진전(5월 7일~12일) 및 기념 음악회(5월 6일)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에대해 이정남 광주시의사회장은 “올해는 광주시의사회 창립 70주년인 만큼 회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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