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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폐교 위기' 몰린 서남대 인수 적극 검토
한남대, '폐교 위기' 몰린 서남대 인수 적극 검토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8.1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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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이사 6명으로 '인수추진검토위' 구성_인수시 숙원사업인 '의대 설립' 실현

한남대가 교육부와 인수 주체들 간의 대립으로 ‘폐교 위기’에 내몰린 서남대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순천대, 목포대, 창원대 등과의 인수경쟁 2라운드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지난 1956년 개교, 올해 '개교 61주년'을 맞았다.

특히 한남대가 서남대를 인수하게 될 경우, 폐교가 거의 기정사실화된 서남대가 예상 밖으로 정상화 되는 등 일대 반전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오늘(16일) 아침 인터넷 뉴스에 따르면 “한남대학교 학교법인인 대전 기독학원은 교육부가 페교 절차를 밝고 있는 서남대학교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남대는 학교법인 대전 기독학원 이사회가 지난 14일 이사 등 6명으로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를 구성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남대의 이같은 결정은 정원 49명 규모의 서남의대의 모체인 서남대를 인수하면 한남대학교의 숙원사업인 의대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한남대는 서남대학교 전북 남원 캠퍼스와 충남 아산 캠퍼스 인수 모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남대 측은 “아직 인수검토 단계다. 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와 실무팀이 세부 검토를 통해 인수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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