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6:14 (화)
빅데이터 시대 금융기관 활용법
빅데이터 시대 금융기관 활용법
  • 의사신문
  • 승인 2017.08.14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의 모든 것 - 의료인을 위한 금융을 말하다 〈2〉
박낙원 온에셋 대표이사

인간이 돈을 버는 목적은 다양하지만 근본적인 공통 본질은 현재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과 더욱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돈을 버는 방법은 내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방법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켜서 돈을 버는 방법 그리고 이미 획득한 재화를 활용하여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

이미 획득한 재화를 활용하여 돈을 버는 방법으로는 금융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인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수를 셀 수 없이 많지만 크게 구분하면 은행, 증권, 보험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는다. 인간이 매일 매일 노력하며 사는 가장 기초적인 이유는 최소한 현재 삶의 질을 유지시키기 위함이다.

가장이 사망하더라도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고 취직하고 결혼을 해야 하고, 남은 가족은 생계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가족이 질병이 발생하더라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화재나 사고로 재산상의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회복하여야 한다.

이처럼 역경이 발생하더라도 현재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영역은 보험 영역이다. 보험회사에서도 입출금 기능이 있는 투자형상품인 변액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 미래 재무목표 달성 목적의 단기, 중기,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영역은 증권사의 영역이지만 저성장시대에 투자형 상품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보니 은퇴설계, 재무설계를 통한 자산관리 영역으로 전환하고 있다. 노후생활자금처럼 10년 이상 장기일 경우에는 비과세혜택을 볼 수 있는 보험상품이 유리하다.

은행은 예금과 적금처럼 전통적으로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들은 이자가 1%대 전후여서 자산증식 수단보다는 안전하게 보관하다가 필요시 찾아 쓰는 유동성 수단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은행은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투자형 금융상품과 보험사에서 취급하는 연금보험과 저축성보험도 취급하고 있다

4차산업 혁명시대 금융기관은 은행, 증권, 보험의 영역을 일정 부분씩 공유하고 있고 금융에 관한 모든 정보를 보관하고 검색하는 기능을 뛰어 넘어 지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능 정보기술이 선보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금융에 관해 아는 만큼 수익을 볼 수 있고 모르는 만큼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고세금, 고위험 시대에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과거에 이익을 본 금융상품이라 하더라도 의심을 갖고 리스크를 점검해야 한다.

첫째, 고액을 맡길 때에는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정성을 점검하지 않으면 예금자보호법을 초과하는 5천만원 이상은 모두 손해를 볼 수 있다.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금융기관 중에 재무구조가 좋지 않을수록 고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리스크를 초과한 고수익 상품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다.

둘째, 소액인 경우에도 금융상품이 예금자보호대상인지를 점검해야 한다. 예금자보호대상이라면 소액은 금리가 높은 상품에 가입하여 이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좋다.

셋째, 일본처럼 마이너스 금리에 대비하여 최저보증 이율이 있는 상품인가도 확인해야 한다.
불과 5년전만 해도 최저보증 이율 5%상품을 보고 코웃음치던 시절이 있었다.

넷째, 금융회사의 제안에 의존하지 말고, 다른 금융기관의 같은 성향의 상품과 비교하여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은행별로 예-적금의 이자와 서비스가 다르고 증권사 펀드의 종류만큼 수익율이 다르며 또 보험상품 종류만큼 보험료, 보장내용, 수익률도 각각 다르다

다섯째, 모든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는 금융기관 사람들의 말만 믿지 말고 안내장과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여 리스크를 점검해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금융상품의 약관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똑같은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금융을 알면 같은 돈을 벌더라도 항상 현재 삶의 질을 유지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문의:010-3723-5166〉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