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신종플루가 잠시 주춤해지자 이번에는 A형 간염으로 의료계가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의료계는 최근 A형 간염 대책마련 공청회를 개최하고 “예방접종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의료계는 정부가 적극 나서 국가 차원의 예방접종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의료계는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도 A형 간염에 대해 무덤덤한 상태에 빠져 있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이에더해 수수방관하고 있는 정부당국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다.
의료계는 한정된 예산과 한정된 백신수급상태에서는 우선접종대상자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예방접종비용이 고가인 만큼 특별예산 편성이나 국민건강보험에서의 특별지원과 같은 정책 변화가 요구되며 예방접종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자고 제의하고 있다.
정부당국은 좀더 관심을 갖고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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