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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대사이상 환아 가정에 저단백특수보조식품 지원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가정에 저단백특수보조식품 지원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0.03.23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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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최선정)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이시형)과 함께 지난 22일 환아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선청성대사이상질환 저단백특수보조식품’을 전달했다.

이날 인구협회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관계자와 선천성대사이상환아 남매를 양육하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에 소재한 환아가정을 방문하여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저단백특수보조식품을 전달했다.

또한 인구협회는 저단백특수보조식품지원에 대한 1,2차 신청자 127명에게 23일부터 각 가정에게 ‘저단백특수보조식품인 저단백 햇반 또는 저단백쌀’을 지원하고 3차 지원신청은 오는 6월부터 접수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0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총 1억원을 후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선천성대사이상질환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하여 몸에 유해한 중간 산물이 뇌 또는 장기에 축적되어 정신지체 등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적기의 의학적 치료 뿐 아니라, 특수식이요법 병행관리가 장애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닐케톤뇨증, 호모시스틴뇨증,단풍당뇨증, 요소회로대사이상증, 프로피오닉산혈증, 시트룰린혈증 등은 우유도 특수조제 저단백 분유를 타서 먹어야 하고, 육류는 물론 밀가루도 함부로 먹을 수가 없다. 밥 역시 저단백 쌀로 만든 밥을 먹여야 한다.

인구협회는 저단백식품을 환아 가정에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으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 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내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기금을 출연하여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저단백특수보조식품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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