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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바란다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8.07 09:23

경기대 교수 출신 사회복지 전문가 박능후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최근 공식 취임했다.

정부는 박능후 후보자 지명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 실업 문제 등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현장감이 탁월하고 현안이 많아 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하며 저출산·고령화, 보건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의료공공성 강화 등 새 정부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회 복지위 소속 일부 위원들은 “보건의료 분야 직접적 경험이 부족해 전문성 한계가 있고, 대통령 후보 자문조직 활동에 대한 전형적 보은인사에 해당한다”는 부적격 의견이 나왔다.

또한 “지인의 선거 지원을 위한 위장 전입 의혹,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중 특혜 의혹, 부동산 투기 목적 위장전입 의혹이 있다”며 “청문 과정에서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책임을 회피·정당화하고 불법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등 고위공직자로서의 준법 의식과 도덕성에 중대한 흠결이 있다”고도 했다.

어쨌든 우열곡절 끝에 박능후 후보자는 지난달 24일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의협은 박능후 장관이 청문회시 발언했던 의료영리화 반대와 원격의료 반대 입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의협은 특히 정부는 최근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그 중 보건의료분야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공공성 확대에 방점을 두었다며 치매국가책임제, 민간실손보험 관리를 통한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 제고, 일차의료기관과 대형병원 역할 재정립을 위한 수가구조 개편,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를 비롯한 감염병 관리체계 마련 등은 반드시 필요한 정책과제라고 당부했다.

잘 아시겠지만 신임 장관에게 거듭 당부 드린다.

보건의료계 맏형인 의료계를 인정하고 자주 만나서 의료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이에 대한 의견과 대책을 적극 반영,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구축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김동희 기자

김동희 기자  ocean83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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