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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아는 의사가 생겼다'
`응급실에 아는 의사가 생겼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7.08.07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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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에피소드 통해 `사람과 사랑' 담아

최석재 저

10년에 이르는 시간을 응급실 의사로 지내면서 겪었던 다양한 환자들과의 에피소드와 의사로서의 에피소드를 담은 `응급실에 아는 의사가 생겼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나와 내 가족이 갑자기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응급실에서는 어떻게 처치하는지 응급실,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인 최석재 김포뉴고려병원 응급의학과장은 “응급실이라는 공간이 당장 치료가 필요한 위중한 환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보니 그 혼잡함과 불편함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쌓여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응급실도 결국 사람이 있는 공간, 사람이 치료하고 사람이 치료받는 공간”이라며 “쉽게 보이지 않는 응급실 속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응급실에서 의사로 생활한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수많은 환자, 보호자 분들과 만나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예고 없는 사고나 질병으로 급하게 응급실을 방문한 분들이 당황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응급실이 어떤 공간이고, 어떤 경로로 방문해서 어떤 치료를 받는지 미리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좀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을 수 있으며 치료 경과도 짧아져 후유증도 적어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응급실에 아는 의사가 생겼다는 책을 통해 많은 분들과 `응급실이야기'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280쪽/가격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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