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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희 전 한국여자의사회장 `장미행진' 展
정덕희 전 한국여자의사회장 `장미행진' 展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7.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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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장미의 다양한 색·의미 가득 담아

화려한 꽃의 대명사 장미만 화폭에 담는 화가가 있다. `장미 그리는 의사, 장미화가'로 알려진 정덕희 전 한국여자의사회장의 전시회가 오는 8월 2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 갤러리 스칸디아에서 개최된다.

정덕희 전 회장은 인턴부터 진료부장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35년간 몸담았던 원로 여의사다. 우연히 전시회에서 본 장미 그림에 매료되어 화가의 길로 들어선 그는 오로지 장미만 그리는 걸로 유명해 `장미 그리는 의사, 장미화가'로 불린다.

정 전 회장은 이번 전시에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의 장미를 선보인다. 초대전을 찾은 내원객들에게 장미의 외면적인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색의 장미가 저마다 지닌 다양한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국립중앙의료원은 청춘과 정년 모두를 바쳐 일했던 인생의 혼이 담긴 터전으로, 의미가 큰 의료원에서 초대전을 갖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며 “전시회를 찾는 모든 이들이 장미의 자태와 향기에 흠뻑 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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